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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49세의 새 출발... 결혼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이야기

배우 엄기준, 결혼 소감 전해

배우 엄기준이 49세의 나이에 드디어 결혼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49세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하고 항상 즐겁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하얀색 턱시도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그는 훈훈한 새 신랑의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엄기준은 지난해 12월 22일 비연예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리며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그는 과거 자필 편지를 통해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이 없을 줄 알았다”며 결혼 발표 당시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펜트하우스’ 배우들의 축하와 에피소드

최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는 엄기준이 ‘펜트하우스’의 출연진들과 함께 요리를 하며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동료 배우들은 “형은 결혼 안 할 줄 알았다”며 농담을 건넸고, 엄기준은 “갑자기 인연이 들어왔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진심 어린 감동을 전했습니다.

신부의 프라이버시 존중

엄기준은 신부가 일반인임을 고려해 신변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내를 배려하며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했고, SNS에도 신부와 관련된 언급을 삼갔습니다. 이처럼 배려심 깊은 그의 태도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뮤지컬 ‘베르테르’와 배우로서의 행보

연기와 뮤지컬 무대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엄기준은 현재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공연에 출연 중입니다. 그는 전미도와 함께 극찬을 받으며 작품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전한 진심 어린 소통

엄기준은 팬카페를 통해 자신의 웨딩 턱시도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는 팬들을 ‘지키리’라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왔고, 결혼 소식 또한 가장 먼저 팬들과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소통은 그가 얼마나 팬들을 소중히 여기는지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앞으로의 기대

엄기준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역의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데뷔 이후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그는 이제 결혼이라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배려심 깊은 모습과 연기 열정이 앞으로도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됩니다.